생활성가 노래패 ‘FOR’ 의 20주년 기념음반

Deo Gratias (하느님 감사합니다) 출시

“내가 누린 모든 것 이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기적이죠.”

1997년 대전가톨릭 대학교 축제 때 결성(당시, 연광흠 바오로 & 황영준 시몬)된 생활성가 노래패 ‘FOR’가 2018년 찬양사도 활동 21주년을 맞았다. 팀을 이끌어가는 연광흠 바오로 신부(대전 봉산동성당 주임)가 그동안 발매한 5장의 앨범중 사랑받았던 곡들과 새로운 곡들을 모아 2017년 기념앨범 18곡을 선별 수록하기로 준비하다 제작기간을 1년을 넘기게 되었다.  

이번 20주년 기념앨범에는 선정된 모든 ‘FOR’의 곡들을 새로운 편곡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곡들을 모아 놓을 수도 있었지만 시대적인 감각의 대중성을 반영해서 좀더 많은 분들이 듣고 불렀으면 하는 바람에서 새로운 편곡작업을 선택한 것이다. 가톨릭에서 활동하는 찬양사도들도 기꺼이 노래녹음에 도움을 주어, ‘FOR’의 음악적 색채와 또다른 풍성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FOR’의 앨범은 늘 그렇듯 다양성과 대중성 그리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진보적인(?) 가톨릭 CCM이라 할 수 있다. 

대중가수 출신의 편곡자 김운진 미카엘의 대중적인 감각에 연신부의 음악적 감각과 친분이 더해져 프로젝트 앨범처럼 새롭게 세련미를 더한 노래로, 생활성가와 ‘FOR’를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선물’같은 더블앨범으로 만들었다. 

“신앙이 주님 안에서 자유롭고 창조의 새로움을 살아가며 성숙되어가듯이 생활성가도 고정된 틀의 색깔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반영하여 일상에서 다양한 장르로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들을 수 있는 찬양의 노래기도”가 되기를 기대하며 열정과 사랑을 기쁘게 봉헌하는 주님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찬양사도로 앨범을 발매하는 일은 계산상 득실을 초월하여 자신의 능력이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도우심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에 특별히 이번 기념음반을 위해 창작곡을 써주신 분들(최은영 스텔라, 김상균 라우렌시오, 김운진 미카엘)께 감사하며, 바쁜 사목에도 시간을 내어 함께해주신 신부님들(이재석 안드레아와 한덕훈 스테파노)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많은 도움을 준 J-Fam(장환진, 황소리, 서미주)과 찬양사도단(김상균, 김시연, 김연기, 최준익, 이경수, 황건택, 예진호, 추준호,)에 감사드리며 황영준 시몬 신부와 전용현 스테파노, 가장 오랜 시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멤버로 함께해 준 장성녕 안드레아에게 특히 감사한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21년 동안 ‘FOR’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지나온 성가활동의 시간들... 이 모든 시간을 이끌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제가 누린 모든 것, 모든 ‘FOR’의 활동들이 아름다운 기적”이었습니다. 

"Deo Gratias" (하느님 감사합니다)

곡 순서

"Deo Gratias" CD1

01. Benedicamus Domino (주님을 찬미합시다) 

작사, Fr.연광흠/ 작곡, 김현주/Song : Fr.연광흠, Fr.이재석, Fr.한덕훈, 장성녕, 황건택

곡 소개

잠을 자고 일어나는 하루에 첫 순간을 주님께 찬미드리는 신학생들의 생활을 노래로 만든 곡이다. 많은 합창제 때 명곡처럼 불려지는 ‘FOR’의 대표곡이다.

02. 곁에 계신 주님을 

작사, Fr.연광흠/ 작곡, 김현주/ Song : 이경수

곡 소개 

신앙인들에게 이기심을 버리고 곁에 있는 고통받는 가난한 이웃을 통해 주님을 만나듯 섬기고 사랑하자 곡

03. 꿈을 향해 

작사, Fr.연광흠/ 작곡, 윤순/ Song : Fr.연광흠, 예진호

곡 소개

모티브인 조쉬 그로반의 를 들으며 가사를 쓴 곡으로 소중한 가치를 지닌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품고 꿈을 향해 당당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곡 

04.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Dance Mix)

글,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 작곡, Fr.황영준/ Song : Fr.연광흠, 장성녕

곡 소개

젊은이들의 캠프나 율동에 쓰여질 수 있도록 보다 더 현대적 경쾌함으로 세련되게 편곡한 곡

05. 서로가 서로에게 향기가 되어

작사, Fr.연광흠/ 작곡, Fr.황영준/ Song : Fr.연광흠, 김연기

곡 소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며 살아야 할 신앙인들에게 말씀을 살고, 관계성 안에서 사랑의 삶을 피어오르는 향기처럼 잘 살아가기를 원하는 노래기도다.

06. 우정일기 

작시, 이해인 수녀/ 개작, Fr.연광흠/ 작곡, 김정희/ Song : 서미주, 황소리

곡 소개

이혜인 시집 ‘꽃삽’에서 발췌한 글에 곡을 붙인 사랑의 우정관계를 잘 표현한 곡이다. 여기에서 우정관계는 인간사이 뿐만 아니라 주님과의 관계도 벗의 우정관계로 편안한 관계가 되길 원하는 곡. 

07. 주님의 사랑으로 

작사, Fr.연광흠/ 작곡, Fr.황영준/ Song : Fr.연광흠, 전용현, 장성녕

곡 소개 

1999년 제1회 PBC 창작 생활 성가제에서 대상을 받은 곡을 새롭게 편곡 'FOR'의 초기 멤버 전용현과 함께 노래함. 신앙인의 방향성과 'FOR'의 지향성이 함께 반영된 주님 향한 노래다.

08. 성전이 되리라

작사 작곡, 최은영/ Song : Fr.연광흠, 장환진

곡 소개

나는 미약하오나 주님께서 창조하신 뜻이 있으니 주님께서 머무시는 성전이 되기 위해 말씀 따라 살겠다는 겸손하고도 거룩하게 느껴지는 아름다운 노래다.

09. 기적이죠 

작사 작곡, 김상균/ Song : Fr.연광흠

곡 소개

창조된 생명과 살아온 인생 뿐 아니라 21년을 지나온 ‘FOR’의 성가활동의 시간들을 돌아보면서 제가 누린 모든 것, 모든 활동들이 아름다운 기적이었음을 깨닫게 하는 곡.

10. 주님은 내 안의 빛(Light)

작사, Fr.연광흠. 작곡, 김운진/ Song : Fr.연광흠, 서미주

곡 소개

대중음악 활동하던 형제에게 성가 창작곡을 쓸 것을 권해서 만든 곡이다. 처음엔 좀 몽상적인 곡처럼 들려 망설였는데... 용기를 내어 갈등하는 신앙인의 마음을 가사를 붙여 주님의 빛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하며 만든 곡으로, 쉽게 범접하기 어려운 대중음악적 향기가 매우 짙은 곡이다. 

"Deo Gratias" CD2

01. 묵상 (고 이태석 신부님을 추모하며)

작사 작곡, Fr.이태석/ Song : Fr.이재석, Fr.연광흠, Fr.한덕훈

곡 소개

사랑과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아프리카 남수단의 성자, 이태석 신부님의 곡이다. 선교사제로 거룩하게 살다가 돌아가신 이태석 신부님을 추모하며 부른 이 노래는 혼탁한 현세에 참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한다.

02. 오늘 이 하루도 

작사 작곡, 최용덕/ Song : Fr.연광흠, 장성녕

곡 소개

하루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주님의 축복으로 이끌어주시기를 간청하고 다짐하며 부르는 곡

03.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Jazz Mix)

글,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 작곡, Fr.황영준/ Song : 김시연

노라존스의 재즈적 감각을 조금 반영해서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편곡 버전.

04. 더불어 (좋은 친구)

작사, Fr.연광흠/ 작곡, 김영성/ Song : Fr.연광흠, 장성녕

곡 소개

자연과 인간이 소중한 존재의 가치를 잃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기를 기도하며 만든 곡으로 터어키 팝을 들으며 새로운 영감 얻어 만든 팝적인 짜임새가 있는 곡이다.

05. 기억 그리고 다짐

작사 작곡, Fr.강대원/ 개사, Fr.연광흠/ Song : 김상균

곡 소개

강대원 신부가 부제 때 송별가로 만든 노래를 조금 개사하여, 성소자들과 우리 신앙인들을 위해 늘 주님의 뜻을 기억하고 다짐하는 삶을 살자고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06. 부활의 주님

작사, Fr.연광흠/ 작곡, Fr.김태진/ Song : Fr.연광흠, 최준익, 장환진

곡 소개

일곱의 사제찬양사도가 만든 앨범 ‘the Mission’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아이돌 버전처럼 새롭게 편곡했다. 신앙캠프 곡으로 율동할 때도 쓰여질 수 있을 듯하다. 

07. 믿음 (Latin Mix) 

작사 작곡, 심경훈/ Song : Fr.연광흠, 장성녕 

곡 소개

David Bisbal의 라이브 버전을 모티브로 삼고 라틴감각을 더해 편곡했다. 믿음에는 실천이 따라야 함을 신나게 역동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08. 함께하시는 주님을 

작사 작곡, 이경수/ Song : J-Fam

곡 소개

우리 곁에서 늘 함께하시는 주님이 바로 임마누엘의 하느님이심을 ... 부족함도, 힘들고 어려울 때도 주님 함께 계시니 두려울 게 없음을 그러니 다함께 주님을 노래하고 느껴보자는 밝고 경쾌한 곡.

Music Staff : 

All arranged by 김운진

All programed by 김운진

Orchestra arranged & Programed by 김운진

Drum : 곽준용

Guitar : 정재필, 안지훈, 박신원

Bass : 서영도, 최희철

Keyboards : 김운진

Chorus : 김운진, J-Fam(장환진, 황소리, 서미주), 김상균, 김시연

Background Vocals : Gloria 흠, Fr.이재석, Fr.한덕훈, 장성녕, 장환진, 황소리, 서미주, 황건택, 추준호, 최현민 

All Producer : Fr.연광흠

Recording Engineer : 정영원 

Mix Engineer : 이원호 

Recording & Mixing : 퍼즐 레코딩 Studio, 서울 Studio

Mastered by 전훈 at SONICKOREA (Assist. 신수민) 

Design : 장성녕, 

Copyright Approval가톨릭음악저작권협회 (CAKCC)

Secondary Intermediator가톨릭음악저작권협회 (CAKCC)

Published by holy Music

CD Press Europe

FOR의 20년

1997년 대전가톨릭 대학교에서 연광흠 바오로와 황영준 시몬이 결성. 10월 축제 때 첫공연.

1999년 <우리는 찬양해>로 제6회 바오로딸 창작성가 공모제에서 은상 수상.

1999년 <주님의 사랑으로>로 제1회 PBC 창작생활 성가제에서 대상 수상.

2001년 생활성가 노래패 ‘FOR’ 1집 Benedicamus Domino 창작 앨범 발매

      <주님의 기도>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우정일기> ... 등 15곡 수록

2005년 생활성가 노래패 ‘FOR’ 2집 Thanks For God 리메이크 앨범 발매

      <오늘 이 하루도> <믿음> <감사해> <저를 받으옵소서> ... 등 15곡 수록

2007년 사제들의 노래기도 모음 the Mission 1st 발매

      <밥이 되어 주신 분> <부활의 주님> ... 등 12곡 수록

2009년 생활성가 노래패 ‘FOR’ 3집 Gloria (애가, 찬미가) 더블앨범 발매

      CD1 '애가' - <그리스도께서 너를 비추어 주시리라> ... 등 13곡 수록

      CD2 '찬미가' - <생명> <아이처럼> < 함께 하시는 주님을> <기억 그리고 다짐> ... 등 13곡 수록

2011년 장애인 돕기 CCM 콘서트. 

2013년 미국 한인성당과 꾸르실료 서부, 동부, 지구협의회 음악피정. 

2013년 연무성당에서 CCM 릴레이 페스티벌 10시간 공연. 

2014년 생활성가 노래패 ‘FOR’ 4집 더불어 주님찬양 앨범 발매

      <더불어> <주님 계시니> <주님 찬양> <성모송> <우리는 평화가 되자> ... 등 13곡 수록

2016년 ‘FOR’의 연광흠 바오로 사제와 친구들 - “너는 나의 종” 앨범 발매

      <너는 나의 종> <머무소서> <행복하여라> <주님은 내비게이션> <높이 알렐루야> ... 등 16곡 수록

- 후기 -

연광흠 바오로 신부의 솔로처럼 이야기가 되는 점이 늘 아쉽다. 왜냐하면 사제가 되어 1집을 낼 때에도 함께했던 멤버 황연준 시몬은 작곡가로 참여했고 연광흠 바오로 신부가 객원가수와 함께 부르며 1집을 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용현 스테파노(대전)와 장성녕 안드레아(대구)가 합류하여 멤버들이 3인조가 되어 2집 앨범을 냈지만 사제와 평신도의 조합, 그리고 멤버의 교구가 달라 팀 활동이 쉽지 않았다. 멤버 전용현이 혼인과 함께 빠지게 되면서 대구교구의 장성녕과 듀엣으로 오늘에까지 이르렀고 삶의 자리가 서로 거리가 있어 활동에는 여전히 원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1년에 몇 번씩 공연을 하면서 맥을 계속 이어오며 오늘에까지 이르렀던 것이다. 이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께 대한 사랑과 성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없었다면 아마도 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활동 환경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함께해준 장성녕 안드레아에게 너무나 큰 감사를 느끼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시간들은 다 주님께서 이끌어주신 은혜이기에 다시 한 번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Deo Gratias"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