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delivery 정규 2집 [Peninsula Park]

지난 1집 [FOODCOURT] 발매 이후,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담기 위해 런던에 가서 작업한 [Peninsula Park]로 돌아왔다.

Peninsula Park는 이들이 머물렀던 지역인 Greenwich Peninsula, 한국이 반도(Peninsula)인 공통점이 있고, 사람들과 먹고, 이야기하고, Park라는 장소가 그러하듯 자연스럽게 스쳐 지나갈 수도 있는 일종의 가상 공간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한다.

처음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세팅하며 소리를 냈던 Soundcheck 1으로 앨범이 시작되며, 영국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도 볼 수 있는 Fish and Chips로 그 뒤를 잇는다. 느끼하고 바삭하게.

다음 이어지는 Greenwich Holiday와 Whiskey는 [Peninsula Park]의 타이틀 곡이며 SOLE과 THAMA가 함께했다. 우리의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 생각하는 것과 느끼는 것들을 믿고, 그대로 앞으로 나아가 현실이 되는 꿈을 꾸자는 메세지가 담겨있다. 특히, Whiskey에서 처음 선보이는 SOLE의 RAP이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목련꽃Magnolia는 JINBO가 요즘 시기에 겪고 있는 것들에 대해 노래했고, 소울 딜리버리의 트랙과 만나 있는 그대로의 솔직함으로 표현됐고, 다음 트랙인 GMT는 분위기가 반전되며 또 다른 시작을 예고한다.

“시간이라는 강물의 수원지. 시간이 시작되는 곳, 음악은 시 간과 반도를 둘러싼 강과 함께 흘러간다.”

파리에서 활동하는 플루티스트 Youjin KO와 함께 작업한 Impossible Espoir는 그들의 헛되지만은 않은 희망을 이야기하고, 역시 런던에서 동행한 윤다혜와 R&B 스타일의 Brando로 합을 맞췄다.

앨범 후반부는 오리엔탈리즘적인 사운드가 중심이 되는 NARU는 퍼커셔니스트 곽진석과 함께했고, 이어지는 Wisdom은 RuRu와 함께 작업하며 쿨한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음을 기약하는 See you again으로 앨범을 마무리한다.

1집 FOODCOURT가 2023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소울/ 알앤비 음반, 노래] 부문 노미네이트 된 이후 2집 또한 노미네이트 되며 다양한 파티, 공연을 통해 소울/알앤비 씬의 새로운 무브먼트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을 주목해보자.

**앨범 사양 및 구성품**

- 300개 한정반

- 1 LP (180g Black) + 가사 이너 슬리브

- Made in china

* 본 LP는 생산단계에서의 불량 사유 이외의 단순 반품은 어려운 점 참고 부탁 드립니다.

* 공장 현지 생산 상황에 따라 출고일이 변동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