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 그녀의 70세 생일을 기념하는 앨범!! - 2 for 1 다재 다능한 목소리의 독특한 표본 목소리가 성공에 있어 희생물이 된다는 생각은 틀린 생각일 수도 있으며, 모든 합리적인 면에서 볼 때도 옳지 않다. 이는 지난 세기에 등장한 스페인 출신의 위대한 여성 성악가인 몽세라 카바예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그녀는 뛰어난 테크닉을 겸비한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로 스페인과 세계의 무대에서 가장 화려한 오페라 활동을 벌일 수 있었다. 그녀의 향기롭고, 부드러우며 깊은 음색을 가진 목소리는 지난 40여년간 그들의 출신이 어디든지 그녀를 알게 된 모든 오페라 애호가들을 매혹시켜왔다. 그녀의 음악성이나, 수많은 녹음의 양과 가치에서, 이 아름다운 악기인 그녀의 목소리를 영원히 음반으로 남기려는 노력이 그녀의 그러한 인기를 확연히 보여 준다. 카바예의 어린 시절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그것은 훗날 보상 되었다. 그녀는1933년 4월 12일 바르셀로나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바로 내전으로 인한 매우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그렇지만 그녀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주위의 조건 없는 도움이 계속되었다. 우선 그녀의 부모로부터의 도움과 바르셀로나 음악원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 부유한 친척의 도움들이 그녀의 어린시절을 보상해 주었다. 그녀의 스승들로는 나폴레오네 아노바치가 있었고, 전설적인 스승으로 그녀를 스물 두 살 생일 바로 전날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베토벤 9번 교향곡의 소프라노 파트에 출연하게끔 격려해준 콘치타 바디아가 있다. 그 당시 이미 그녀는 또 다른 영광스러운 처녀 출전을 경험하고 있었다. 그녀의 바르셀로나의 리세우 극장의 공식적 데뷔는 1961-62년 시즌 동안 스트라우스의 아라벨라로 데뷔한 것이었지만, 이미 그녀는 10여년 전부터 이곳에서 노래를 하였다. 몽세(Montses; 스페인 팬들에 의해 붙혀진 그녀의 애칭)는 1965년을 기점으로 전-후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그 해에 그녀에게 대단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계기는 마릴린 혼의 대역으로 도니제티의 오페라 루크레지아 보르지아의 타이틀 역으로 카네기 홀에서 공연하면서 부터이다. 이 연주에는 많은 레코드 제작자들과 공연 기획자들, 레코드 평론가들, 그리고 음악 애호가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공연이 시작되자 마자 그녀에게 매료되어 버렸다. 그녀에 대한 평가는 대단하였다. 레나타 테발디와 마리아 칼라스의 커다란 명맥을 이을 진정한 디바가 탄생하였다. 카바예는 루크레지아 이전에 라 보엠의 미미 (Basle, 1956)로, 또 위에 언급했던 아라벨라에도 출연하였다. 그리고 계속해서 노르마 (Liceu , 1970), 일 트로바토레 (1965-66), 라 트라비아타 (1969-70)에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라 보엠에 다시, 마게리테 (파우스트, 메트 데뷔)역으로 공작부인 (피가로의 결혼, 글라인드본 데뷔)역으로, 마쉘린(장미의 기사)역으로 출연하였다. 이 외에도 그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곡가들의 오페라에도 출연 하였다. 마이어베어, 스폰티니, 케루비니의 작품들과 벨리니의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품에도 힘을 쏟았다. 이러한 작품들로 그녀는 파리, 밀라노, 런던, 부에노스 아이레스, 리스본, 함부르크, 시카고, 비엔나, 취리히, 부다페스트 등지에서 공연을 가졌다. 카바예는 대단히 빠른 속도로 활동을 벌였고 그로 인해 또한 많은 평론가들의 비판을 받게 되었다. 그녀는 너무 빨리 이동하여 자신의 경력 관리에 실패하였고, \\"모든 곳에서 모든 것을 노래한다\\"고 비난 받았다. 이러한 잘못된 비난은 70년대 후반의 \\"침체기\\"에 더욱 심해졌다. 이어서 지그린데와 이솔데로서의 재기가 시작되었다. 1970년대와 80년대 초반의 더욱 성숙해진 그녀의 작품들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엘리자베타(돈 카를로), 엘레나(호수 위의 미녀), 마농(마농 레스코), 피오르딜리지(코지 판 투테), 마틸드(윌리암 텔), 살로메, 토스카, 투란도트, 세르미나데, 아이다, 아멜리아(가면 무도회), 루치아, 레오노라(운명의 힘), 귈나라(해적), 루이자(루이자 밀러), 엘비라(청교도), 지오콘다, 막달레나(안드레아 쉐니에) 등의 역할들 이었다. 그녀의 비판자들은 그녀의 \\"침체기\\"를 매우 오랫동안 기다려야만 했다. 몽세라 카바예의 목소리는 한마디로 기쁨이다. 그 목소리의 미덕은 음색과, 아름다운 질감, 정갈하면서도 부드러운 톤, 농담의 균형 미, 벨벳 천과도 같은 부드러운 질감, 힘 등의 여러 가지 요소가 그녀의 모든 음악 영역에 걸쳐 골고루 전달되어지는 능력이다. 그녀의 목소리는 리릭 소프라노에서 시작하여 스핀토의 영역까지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