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년 초 방영된 M.Net ’트로트엑스’에서 ‘광진구 고소영’으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은 조정민이 2014년 12월 정식 프로 데뷔를 한다. ‘트로트엑스’ 이후, 많은 연습과 노력으로 일궈낸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인 ‘곰탱이’, 수록곡 ‘하루가’, 그리고 Polka 리믹스 버전의 ‘곰탱이’를 담은 EP 앨범이다. 조정민 개인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욕심 뿐만 아니라, 올 초, 이름을 알린 이후, 기다려주시고 기대해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도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 곡인 ‘곰탱이’는 미디움 템포의 어반 트로트곡 이며, 사랑스럽고 애교 있는 노랫말을 조정민의 애교섞인 목소리로 표현한 곡이다. 다양하고 폭 넓은 연령층에게 어필하기 좋은 곡이며 멜로디의 중독성이 강한 노래이다. 수록곡인 ‘하루가’ 라는 곡은 팝 제즈의 느낌이 가미된 어반 트로트 곡이며, 분위기 좋은 jazz bar에서 듣고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오는 곡이다. ‘하루가’는 짙은 커피향 혹은 와인 같은 묘한 매력이 있는 곡이며 클라리넷과 멜로디를 주고받는 듯이 부르는 조정민의 목소리 하모니가 감상 포인트 이다. 앨범을 발표하기 직전까지 어느곡을 타이틀로 갈지 고민한 만큼 앨범에 수록된 위 두 곡의 완성도는 조정민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처음 접하시는 분들 모두 만족시키는 앨범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울러, 음악 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을 준비중인 조정민은 170cm의 훤칠한 키와 연기자 못지않은 외모로 ‘카카오스토리’에서 진행하는 웹 드라마 “처음의 시작”의 여 주인공으로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 이며 앞으로 드라마, 예능 활동으로도 대중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광진구 고소영’, ‘트로트 여신’의 칭호를 받으며 2014년 초에 화려하게 등장한 ‘트로트엑스’ 조정민, 이제 2014년 말미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가수’ 조정민으로 대중 앞에 나섰다. 너무 이르게 얻은 화려한 수식어의 부담도 있지만, 앞으로 프로무대에서 확실한 아이콘으로 성장할 첫걸음을 내딘 그녀의 목소리와 음악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