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초반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해 사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한 싱어 나미. 그 가 1992년 발표한 7번째 솔로 앨범 <Chameleon>은 사랑에 빠진 개인의 심상을 카멜레온의 특성에 빗대 어 만들어낸 일종의 컨셉트 음반이다. 발매 당시에는 가수 본인의 개인사로 인해 지속적인 프로모션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급변하는 음악계 분위기 속에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 채 잊혀진 음반이 되었다.

당대 스튜디오의 마술사라 할 유영선(ex-유영선과 커넥션)의 지휘 아래 진행된 프로덕션은 도회적인 발 라드와 리듬앤블루스, 아카펠라 스타일을 차용한 세련된 팝트랙으로 사랑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한 개 인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뒷 면의 오프닝 트랙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는 90년대 가요신이 배출한 어덜 트 컨템포러리 명곡으로 최근 AOR/시티팝 애호가와 DJ에게 재발굴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오아시스레코드의 1세대 마스터테잎을 사용한 케빈 그레이의 커팅 (Cohearent Audio)

■ 180그램 45회전 오디오파일 프레스 (반투명 핑크)

■ 디스코그래피와 해설이 담긴 인서트

■ 일본 제작 완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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