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킹콜 남미를 노래하다.

탄생 100주년 기념LP!(LIMITED EDITION)

냇킹콜 'Canta Español'

화양연화 삽입곡 <Quizas, Quiza, Quiza>를 비롯하여 <Besame Mucho>,

<Maria Elena> 등 라틴 정수 17곡 수록.

영화 <화양연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귀가 쫑긋해질 Quizás, Quizás, Quizás를 포함하여Te Quiero, Dijiste와 Aquellos Ojos Verdes의 3곡은 물론,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멕시코 최고의 낭만 Bésame Mucho 그리고 5월 5일 멕시코의 최대 축제일 ‘씽코 데 마요(Cinco de Mayo, 푸에블라 전투에서 프랑스 군을 격퇴한 것을 기념한 날)'을 기념하며 여전사 아델리따에게 바치는 노래 Adelita외에 영화 <아비정전>수록곡 María Elena, 멕시코의 생일 축하 노래 Las Mañanitas 등, 총 17곡의 주옥 같은 라틴의 정수가 콜의 연기 자욱한 목소리로 한 장의 앨범에 담겨 있다.

Artist story

냇 킹 콜은 나다니엘 아담스 콜(Nathaniel Adams Cole)이라는 이름으로  1917년 3월 17일 태어났다. 우리에게는 스탠더드 팝 보컬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지만 한편으로는 유명한 스윙 피아니스트로 얼 하인즈(Earl Hines)의 영향을 받았고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에게 영향을 주었다. 초기에는 피아니스트로서 널리 활동했지만 1949년 이후에는 보컬로서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피아니스트로서의 역할은 많이 가려져 있는 편. 

노벨 평화상 시상식장에서 노래를 불러 얼굴을 알리기도 한 나탈리 콜은 바로 그의 딸이다. 냇 킹 콜은 흑인이면서도 백인같은 부드러운 미성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시카고에서 자란 그는 12세 때 오르간을 치며 교회에서 노래를 하기 시작했고 1936년 'Eddie Cole's Solid Swingers'와 함께 첫 레코딩을 한 그는 후에 오스카 무어(Oscar Moore,기타), 웨슬리 프린스(Wesley Prince, 베이스)와 함께 트리오를 결성하기도 했고 1940년 'Sweet Lorraine'이란 곡을 히트시키기도 했다. 

그는 가수로서도 1940년대 중반부터 인기를 얻긴 했지만 1940년대를 통틀어서는 주로 트리오로서 재즈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다. 1950년대 들어 'Mona Lisa'가 빅 히트를 하면서 대중음악 분야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그의 이미지는 팝 발라드들을 히트시키는 대중 스타였다. 1956년 4월 9일 앨라배마에서 인종 차별주의자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기도 하는 등 고생을 했지만 인기는 여전했다.

1965년 2월 15일 그는 47세의 나이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딸인 나탈리 콜은 그가 불렀던 'Unforgettable'을 그와의 듀엣 형식으로 취입,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