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나면서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가지게 되는데 이 네가지를 인생의 큰 기둥이라하여 사주(柱: 기둥주)라 한다. 사주를 다시 음양오행으로 풀어내면 여덟자가 되며, 이것이 곧 팔자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글은 원래 열 한자가 있어야 완성되게 되어있으니, 여덟자 밖에 안되는 오행을 채워가며 살아야만 한다. 수가 부족한 경우, 이름지을때 물 수변을 쓴다든지 점을 보러갔을때 물장사를 하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는 부족한 물 수자를 그러한 방법으로라도 보중해야 한다는 의미인것이다. 한의원에서 사주와 팔자를 대입해 태양인 소음인 등으로 분류하여 약을 짓는 것도 마찬가지라 할수 있다. 이렇듯 팔자의 쓰임새는 다양하고, 그 팔자를 바꿀수도 있고, 보충할수도 있는데, 팔자를 메워주는 방법에는 화분을 키우거나, 그림을 걸거나 하는 방법도 이중에 속한다 하겠다. 하지만, 장소에 구애를 받으며 번거롭고 그 효과 또한 그리 크게 미치질 못하고 있어 소리의 강점을 얘기하려 한다. 팔자를 메워주는 또하는 방법으로 소리가 있다. 태교음악이나 음악치료같은것, 이 모두 소리에 따라 몸안의 오행도 같이 작용하게 됨을 알고 하는 것으로 팔자를 메워주기 위해 굳이 어려운 일을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 앨범에 담겨있는 소리는 팔자를 바꿔주는 소리들로서 알맞은 악기, 빗소리, 천둥, 폭포, 산불, 모닥불, 숲소리, 새소리, 대나무소리, 소떼가 지나가는 소리등...오행에 맞는 소리를 들으면 부족한 오행이 채워져 부족한 팔자를 메워줄수 있기 때문이다...